광주 남부소방서 ‘생명의 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25일 광주 남부소방서는 전통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광주 남부소방서는 최근 전통시장인 무등시장과 봉선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소방차 출동로 장애요인 제거 ▲소방차량 탑승 체험 등을 실시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소방차량 진입 불가 지역인 남구 덕남동 덕남마을 일원 주택가를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및 보이는 소화기의 정상 작동 유무를 확인하고 불량 소화기를 교체하는 등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한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관내 전통시장 및 차량정체 구간에 대해 출동 훈련, 소방통로 확보 등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 출동과 시민들의 소방차 양보 의식 제고를 위해 매월 실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juno1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