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프트웨어 업계와 소통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이영 장관이 26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존에서 게임·소프트웨어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주 52시간제와 임금 상승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중기부에서 조사한 '중소벤처기업 소프트웨어(SW) 인력시장에 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의 63%가 SW 분야 인력수급에 대해 '어려운 편'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주 52시간제가 직무·업종의 특성이 고려되지 못한 채 모든 업종에 일률적으로 도입돼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와 함께 기업경영에 지장이 없도록 산업 특성별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관련 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SW, IT 등 디지털 분야 인력양성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향후에도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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