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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고려대, 5년만에 학·석사 따는 수소·로봇 학과 만든다

최종수정 2022.05.26 14:20 기사입력 2022.05.26 10:45

국내 첫 채용조건형 학·석사 통합과정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달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현대디자인동으로 이동하며 로봇개 스팟의 에스코트를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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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와 고려대는 스마트 모빌리티 학부를 설립하기로 26일 협약을 맺었다. 국내 첫 채용조건형 학·석사 통합과정의 계약학과로 내년부터 입학생을 받아 앞으로 5년간 해마다 50명씩 뽑기로 했다. 계약학과란 관련법에 따라 기업 요구에 따라 맞춤형 직업 교육체계를 대학 교육과정에 도입한 제도다.


이번에 생기는 학부는 현대차 가 추진중인 미래 모빌리티사업 핵심분야인 수소와 로보틱스 2개 분야 특화인재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학·석사과정을 각 한 학기씩 줄여 5년만에 석사학위까지 받는 게 가능하다. 커리큘럼은 졸업 후 일선 연구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회사와 학교가 공동 개발했으며 현대차 소속 현업 연구원이 겸임교수로 참여키로 했다.

현대차와 고려대가 스마트모빌리티 학부 계약학과를 만들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서호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생산품질실 상무, 김용화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전무, 최재호 경영지원본부 전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유진희 교무부총장, 장길수 기획예산처장, 허태균 교무처장<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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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계열 외에 인문학·경영학 등 소양교육을 접목한 다학제 융합교육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5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산학과제 참여, 학회발표, 해외연구소 견학 등 기회도 있다. 졸업 후 현대차 입사가 보장되며 전공분야별 최우수 인재의 해외대학 박사과정 지원방안도 검토중이다.


현대차와 주요 그룹 계열사는 2013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과 감께 자율주행, 전자제어 등 미래 모빌리티분야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석사 과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껏 연구원 200여명이 배출됐다. 석·박사 중 인재를 뽑아 장학금을 주고 졸업 후 채용하는 연구장학생 제도는 2003년 이후 지금껏 2000여명이 나왔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는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은 혁신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확보에 따라 좌우된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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