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의원실 측 주장에...鄭 "그런 적 없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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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관련 자료 제출을 하지 말라고 경북대 측에 요구했다는 주장이 1일 정치권에서 제기된 가운데 정 후보자 측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원실 보좌진은 지난달 22일 인사청문회 질의 준비 과정에서 경북대 교직원으로부터 '정 후보자가 자료를 주지 말라고 했다'는 제보를 접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 병원 원장·경북대의대 교수를 지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개인정보 사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경북대 직원에게 인사청문법 등 관계 법령을 근거로 제출을 촉구하자 담당 직원이 그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이 발언의 사실 여부 등을 묻는 김 의원측의 질의에 "자료 제출과 관련해 경북대에 어떠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면서 "저를 포함한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자료를 충실히 제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 딸·아들의 경북대의대 편입 의혹과 아들의 병역판정 변경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촉구해왔다.


특히 의대 편입 의혹과 관련, 자녀의 MEET(의학교육입문시험) 응시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나 정 후보자는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다른 대학 의과대학 입시 여부는 경북대 의대와 관련된 문제 제기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다고 사료된다"면서 "자녀 사생활과 긴밀히 관련돼 있으므로 해당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자녀들이 원치 않았으며 아버지로서 강제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또 딸·아들이 각각 편입한 2017년과 2018년에 경북대 총장과 의과대학장에게 편입 사실을 사적 이해관계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실 측은 교직원의 4촌 이내 친족이 직무 관련자인 경우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도록 규정한 경북대 교직원행동강령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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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 후보자는 "이때의 직무관련자란 교직원의 소관업무와 관련되는 자를 뜻한다"면서 "후보자는 자녀의 편입학 과정에서 어떠한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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