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77조8000억원 역대 최대 기록 달성…메모리·갤럭시S22 버팀목
"올해 매출 300조원 돌파 전망…연간 최대 매출·영업이익 예상"

악재 뚫고 대기록 다시 쓴 삼성전자…올해 매출 300조 돌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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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발(發) 산발적인 지역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를 털고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다시 썼다. 매출이 3분기 연속 70조원을 넘어서면서 올해 첫 300조원 돌파도 목전에 뒀다.


다만 앞으로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삼성전자 경영진들도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 단어를 수십번 언급했을 만큼 현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드러냈다. 모든 사업 전망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환경을 반영한 대응책들이 담겼다.

28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조78조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9%, 50.5% 증가했다. 1분기는 전자·반도체업계에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대비로도 1.6% 증가하며 역대 최고 분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올해 첫 매출 3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액은 2019년 230조4000억원, 2020년 236조8100억원에서 지난해 279조6000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 등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조3800억원에서 14조1200억원, 14.3%에서 18.2%로 뛰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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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화도 수익성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의 1분기 환 영향은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수준으로 달러화 강세와 일부 신흥국 통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모바일과 가전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에 따른 부품 사업에서의 긍정적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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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시설투자 규모는 7조9000억원이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6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다. 시설투자 대부분이 반도체 사업 확대에 활용된 가운데 메모리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집행됐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개발과 생산능력 구축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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