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엔씨소프트, ESG 경영 핵심은 'AI 윤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엔씨는 ‘인공지능(AI) 윤리’를 ESG 경영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용에 있어 윤리 정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2020년부터 NC문화재단을 통해 하버드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AI 윤리 교육 커리큘럼 개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공익을 목적으로 한 이 연구 결과는 향후 전 세계에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게임기업으로서 게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 예술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 7월 대전에서 진행된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 전시회에 아티스트로 참여해 게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게임 데이터, 스토리, 콘텐츠 등을 예술로 표현한 ‘엔씨 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였다.


올 3월에는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게임산업에서 중요시하는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엔씨의 최근 5개년 누적 기부금은 613억원에 달한다. 2017~2020년 연간 매출액 대비 기부금은 0.85%로, 업계 평균 대비 4배에 달한다.

정기적인 기부금 외에도 게임을 활용한 특별한 방법으로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엔씨의 북미 개발 자회사 아레나넷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 소아 환자 후원 프로젝트 ‘엑스트라 라이프 2021’에 참여했다. 직원들이 직접 게임을 스트리밍하며 이벤트를 벌이고, 시청자와 함께 기부금을 마련하는 형식이다. 24시간 동안 진행된 모금 행사에는 5만4000명의 시청자가 참여해 13만달러(약 1억6000만원)를 모아 기부했다.


미래 세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8월 NC문화재단에서 아이들을 위한 창의 활동 공간으로 개관한 ‘프로젝토리’가 대표적이다. 아이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도전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산업 성장을 위한 인재 육성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18년부터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엔씨 펠로십’을 운영하며 AI 관련 분야의 인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각 지역의 문화진흥원이 개최하는 △해커톤 대회 △AI 아이디어 공모전 △게임 공모전 등에도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