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당 "尹내각 경육남 잔치판...30대 장관 호언장담 어디갔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오남 인수위서 경육남 내각 이어지는 모양새"
"'유능人 지명'과 '지역·세대·남녀 균형' 사이 인과관계 설명 없어"
"말 바꾸기 증명한 장관 후보자 지명 유감...인사청문 과정서 엄중히 살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인수위사진기자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정완 인턴기자] 정의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인선에 대해 '경육남'(경상도 출신·60대·남성) 잔치판이라고 비판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말 바꾸기를 증명한 장관 후보자 지명'이라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에서 "(인선이) 아쉬운 점은 '경육남 잔치판'이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7명 위원 중에서 단 4명만 여성이었던 '서오남'(서울대 출신·50대·남성) 인수위원회에서 경육남 내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인은 부처별로 유능한 분을 지명하다 보면 지역·세대·남녀 등 균형 있게 잡힐 것이라고 밝혔으나 '유능한 분을 지명'하는 것과 '지역·세대·남녀 균형' 사이의 논리적 인과관계는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젠더 갈등과 세대갈등이 첨예했던 지난 대선 갈등을 넘어서고, 당선인이 특별히 설치한 국민통합위원회가 밝힌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을 이번 인선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12월18일 청년 세대가 정부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를 선도해야 한다면서 '30대 장관이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럿 나올 것'이라던 대통령 당선인의 호언장담은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인의 말 바꾸기를 증명한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향후 발표될 장관 후보자 지명에 있어서는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 "깜짝 발탁이라는 세평을 받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서 지명된 후보자들이 해당 부처 현안을 헤쳐갈 능력과 미래비전을 만들어낼 전문성이 있는지 인사청문 과정에서 엄중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완 인턴기자 kjw10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