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 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16% 하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8일 종가는 17만6500원이다. 이는 전적으로 멀티플 조정 효과다.
김진우 현대차 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이익 증가와 전기차 경쟁력을 감안해 기존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를 12배로 적용했으나 최근 전기차 경쟁력이 상품성에서 생산능력으로 바뀌는 점을 감안해 PER 배수를 10배로 낮췄다"면서 " 현대차 는 미국 전기차 투자 의사결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환 속도도 경쟁사 대비 빠르지 않지만 점유율 상승과 인센티브 축소에서 나오는 이익 증가 모멘텀은 여전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704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월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 외부 악재로 최근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조7000억원 초반에서 1조6000억원 후반으로 낮아지고 있는 흐름을 감안 시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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