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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1분기 아시아 지역 차입매수 규모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주요 외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시아 지역 차입매수 거래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340% 급증한 465억달러(약 56조4742억원)로 집계됐다.

차입매수는 인수할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모펀드가 주로 쓰는 인수 전략이다.


아시아 태평양 사모주식 부문 키키 양 공동 대표는 "높은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력적인 인수 대상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아시아 지역 차입매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유는 사모펀드에 여전히 대규모 투자금이 쌓여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집행되지 않은 투자금을 뜻하는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가 6500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대규모 사모펀드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해 아시아 지역 사모펀드 투자 규모는 300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지체된 투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에도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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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표는 2분기에도 아시아 사모펀드 시장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주식시장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경기둔화 때문에 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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