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임스 김 암참회장, 미래에셋자산 이사회 의장 선임
"글로벌 사업 확장 차원에서 의장 선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제임스 김 회장(왼쪽)과 제프리 존스 이사회 의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 상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임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제임스 김 의장 선임과 함께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비즈니스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재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을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제임스 김 의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글로벌 기업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1992년 미국 AT&T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한 뒤 2005년부터 야후의 자회사인 오버추어 코리아 대표, 2007년 야후 코리아 총괄사장, 2009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대표이사, 2015년 한국GM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그는 2013년 첫 한국계 암참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암참은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외국 경제단체다. 무엇보다 한미 양국의 비즈니스 외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암참은 매년 상반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어녹' 행사를 여는데, 이 자리에서 백악관, 의회 등 미국 고위 관료들을 직접 만나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암참 회원사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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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사회 의장에 제임스 김 회장을 선임한 배경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글로벌 X, 캐나다 호라이즌스 ETFs 등 해외 19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상장시킨 ETF(상장지수펀드)만 약 368개다.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해외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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