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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상승 여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공격적인 발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됐다. Fed 위원들의 이어지는 매파적 발언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 내렸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각각 1.32%와 1.23% 하락했다. 24일 우리 증시는 경기 둔화 이슈와 외국인 수급 부담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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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우리 증시는 0.7% 내외의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뒤로하고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하락한 점이 우리 증시에 부담 요인이다. 경기 둔화 이슈가 높아진 점과 Fed의 긴축 속도가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며 하락 출발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나스닥이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속으로 재차 매물이 빠져나갔다.

이날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카스피안 파이프라인 수송 중단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경기 위축 우려 심리가 부각될 수 있다. Fed 위원의 공격적인 발언도 이어졌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올해 몇 차례의 50bp 금리 인상과 함께 양적 긴축을 동시에 해야 한다며 공격적 통화정책을 언급했다. 이는 전반적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해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했다고 볼 수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소재·에너지 업종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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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러시아의 흑해 원유 파이프 라인의 손상으로 몇 달간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러시아 정부가 원유 수입 대금 결제를 달러가 아닌 루블로 요청한 점도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5.2% 상승한 114.9달러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업종이 1.74%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유틸리티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낸 반면 금융과 헬스케어는 부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섰다. 순방 과정 중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논의될 전망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유럽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신규 제재가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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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가격 상승에 민감한 소재와 에너지 업종에 지속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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