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광양에 연 10만t 전구체 생산공장 신설
전라남도·광양시, 6000억 규모 투자 협약
전기차 배터리 120만여대 양극재 생산규모
포스코케미칼이 7일 전남 광양시청에서 배터리 전구체 사업 투자협약을 전라남도 및 광양시와 체결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사진 왼쪽 네 번째),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세 번째), 정현복 광양시장(왼쪽 두 번째)이 투자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close 증권정보 003670 KOSPI 현재가 250,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0% 거래량 497,388 전일가 251,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177억원…전년比 3.2%↑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전구체를 연 10만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설하고 배터리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7일 광양시청에서 전라남도, 광양시와 6000억원 규모의 전구체 공장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 세풍산업단지 20만㎡부지에 연산 10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구체 10만t은 전기차 배터리 120만여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양극재 사업의 원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중간 원료로, 니켈과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가공해 제조한다. 양극재 원가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 원료 공급망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며 국내 생산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코리아에 따르면 전구체는 2020년 기준 국산화율이 13.9%로 국내 배터리 산업은 대부분 중국에 공급을 의존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생산 능력을 올해 1만5000t에서 2025년 18만5000t으로 확대, 자체 생산 비율도 33%에서 67%로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화유코발트와 합작해 중국에 연 3만5000t의 전구체 공장 건립에 나섰으며, 포스코그룹의 니켈 광권 확보, 리사이클링 등의 원료 사업과 연계해 전구체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구체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광양만권 내에 양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광양에는 올 5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연 9만t 규모 양극재 공장이 들어서며, 리튬 원료를 생산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원료를 공급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 포스코그룹 내 이차전지소재사업 인프라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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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양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K-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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