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러 개인비행기에 이어…美 10대, 올리가르히 요트도 추적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리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히)의 개인비행기 이동 경로를 추적해온 미국 10대가 올리가르히의 요트까지 추적하기 시작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19세 대학생 잭 스위니는 전날 트위터에 '러시아 요트(@RussiaYachts)' 계정을 만들고 러시아 올리가르히가 보유하고 있는 23개의 요트 명단을 올려 이동 경로를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계정 팔로워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스위니는 "내 개인 다이렉트 메시지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요트도 추적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왔다"면서 이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스위니는 지난달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올리가르히젯(@RUOligarchJets)', '푸틴젯(@Putinjet)'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개로 만들었다. 운항중인 항공기의 경도와 위도, 고도, 위치 등을 제공하는 응답기로 공개 데이터를 확보해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WSJ는 스위니가 대형 선박의 위치를 전송하고 모니터링하는 선상의 안전장치를 통해 요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위니는 정보를 수집하는 자동 식별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려면 돈을 내야한다면서 현재는 이를 수작업으로 일일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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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는 지난달 머스크 CEO의 개인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시간과 장소, 여행기간 등을 올리는 트위터 계정 '일론젯(@ElonJet)'을 먼저 만들어 주목 받았다. 이후 머스크 CEO가 보안상의 이유로 5000달러를 받고 정보를 내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스위니가 5만달러를 달라고 응수, 결국 머스크 CEO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상황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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