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군사갈등 위기 걱정말라…방위산업 키워 경제적 기회 만들겠다"
민주당 의총에서 정치개혁 당론으로 정할 것
"처음 집 살 때 LTV 90%까지 높이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창원·부산=이명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부산·울산·경남 일대를 돌며 정치개혁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과 관련해 위기를 기회 삼아 방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유세를 통해 "정치가 가장 즐거운 국민 스포츠가 돼야 한다"며 "선거가 끝나면 원수가 돼 서로 죽이려고 하는데 오늘 오후 8시에 민주당 의총에서 (정치개혁)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재명이 대선 후보인 민주당은 과거와 다를 것"이라며 "국민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두 집단 있는데 왜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하냐. 제3 선택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3선택이 가능한 다당제 선거제 개편, 정치개혁을 확실히 하겠다"며 "선거 때 합치고 이런 거 하지 말고 과반 못 넘기면 합종연횡하는 결선투표제 할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현 정부가) 가장 잘 방어했다"며 "이제 독감 수준으로 변했다. 세계서 경제 가장 잘 살아나고 정부도 잘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인생 살며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는데 금융"이라며 "정치는 억강부약으로 대동세상으로 가야 할 일인데 이게 은행에서는 안 통했다"며 "1000만원 정도를 은행금리 약간 넘게 5년, 10년 빌릴 기회를 주고, 처음으로 집 살 때는 LTV를 90%까지 해주자"고 약속했다.
부산 진구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는 "싸워서 이기는 것이 필요하지만 하책이고 죽은 다음에 이겨 뭐하냐"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실력이지만 이것도 중책이다. 싸울 필요 없는 평화 만드는 게 실력"이라며 "(현 정부는) 국방비 어느 정권보다 많이 지출했고 수입보다 수출하는 무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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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른 나라 전쟁 보고 전쟁 위기, 군사갈등 위기 고조 보고 불안해하지만 강력한 한미동맹이 있고 북한의 1년 국내총생산(GDP)을 초과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경제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걱정 말라"며 "안보 문제 이재명이 맡으면 위기를 활용해 방위산업 확실히 키워 세계로 우리가 진출하는 경제적 기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부산=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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