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4.9…거리두기 완화에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중기중앙회, 27일 경기전망 조사 결과 발표
전월 대비 7.7포인트↑…제조업 20개 업종 상승
원자재 전망 악화…중소제조업 가동률 하락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가 84.9를 기록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월보다 7.7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8.7포인트 각각 상승한 84.9를 나타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83.5) 이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출입명부 의무화를 잠정 중단함에 따라 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7.9포인트 상승한 90.0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역시 서비스업이 상승(9.2포인트)하면서 전월보다 7.6포인트 상승한 82.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분석하면 제조업에서는 음료(73.3→97.6),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71.4→91.2) 등 20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기타운송장비(90.9→90.7), 가구(88.0→79.2) 등 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7.5→76.6)이 0.9포인트 하락했지만, 서비스업(74.2→83.4)은 전월 대비 9.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운수업(72.8→85.2), 도매 및 소매업(73.7→84.3)을 중심으로 9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교육서비스업(80.0→77.7) 1개 업종에선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역계열인 고용(94.1→94.3)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내수(75.5→84.4), 수출(87.4→92.2), 영업이익(74.7→80.4), 자금사정(77.3→81.2) 전망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3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올 2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9.5%)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8.9%), 원자재 가격 상승(46.2%), 업체간 과당경쟁(39.6%)이 뒤를 이었다.
최근 중소기업 경영애로 추이를 살펴보면 내수부진(57.6→59.5), 인건비 상승(48.6→48.9), 원자재 가격 상승(43.5→46.2), 판매대금 회수지연(16.9→17.1) 응답비중은 점점 높아져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41.0→39.6) 응답비중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 투자금 손실 나도 정부가 막아준다"…개미들 ...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3%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인 68.7%, 중기업은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5.7%로 조사됐다. 기업 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72.0%, 혁신형 제조업은 전달보다 1.9%포인트 하락한 73.5%로 나타났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