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장관들 "러시아 전면전 개시…키예프 등 폭격 이어져"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시간으로 24일 러시아가 자국을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면서 "평화롭던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폭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대단히 공세적인 전쟁"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지키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푸틴을 멈출 수 있고 멈추게 해야한다"면서 "바로 지금 행동할 시간이 왔다"고 덧붙였다.
안톤 게라쉬센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키예프에 미사일을 쏘면서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됐다"며 키예브와 카르키브에서 발생한 포격으로 비행장과 군 사령본부 등이 타격을 입고 있으며 국경을 따라 포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 상황이 우리로 하여금 결단력있고 신속한 행동을 취하도록 했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다. 우리 계획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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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발표 이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은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다수 도시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발의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CNN 현지 특파원은 키예프 인근에서의 폭발이 미사일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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