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호남 공들이는 가운데 군산 찾은 文…靑 "민생경제 행보"(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해 기업 및 지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이 요동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호남을 찾은 데 대해 청와대는 "민생경제를 챙기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 군산시가 '말뫼의 눈물'과 달리 주력산업인 조선업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이번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가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임기에 관계없이 정부도 군산·전북 지역의 조선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조선소는 조선산업 불황으로 인해 2017년 7월 가동이 중단되었으나, 기업, 정부, 지자체의 지속적인 대화와 노력 끝에 2023년 1월부터 재가동하기로 합의됐다.
그간 정부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지역 지원대책' 수립을 통해 조선·해운 상생협력 강화, 금융지원 등을 확대하면서 군산·전북 지역의 산업생태계가 와해되지 않도록 지원해왔으며 향후에도 재가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야권이 '득표율 30%'를 목표로 호남 민심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22일 군산을, 23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며 호남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민생경제 행보 차원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말년 없는 정부'라는 말씀을 누차 드려왔는데, 방역과 민생경제를 챙기는 행보를 마지막까지 계속해 나가신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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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재가동 결정은 지금이 적기"라며 "문 대통령은 그간 군산조선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고, 또 재가동 시 방문하겠다는 말씀도 하신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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