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가람미술관 전시 놓고 공방 이어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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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전시 이력 허위 기재 의혹'을 놓고 진위 여부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가 2019년 검찰 총장 인사청문회 때 제출한 서면답변에 2012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 '불멸의화가, 반고흐 인(in) 파리전'이 코바나컨텐츠 '개최' 행사로 표기된 점을 문제 삼았다.

김병기 민주당 TF단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까르티에 전에 이어 반고흐전도 김 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가 실제 주최하거나 주관한 것이 아님이 드러났다"며 "유명 미술관에서 규모 있는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미술인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TF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은 2012년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반고흐전에 대해 "해당 전시 주최사는 한국일보문화사업단"이라며 "코바나컨텐츠가 주최·주관 등으로 참여한 사실을 파악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제작 투자와 관련해서는 "대관사와 협찬사 간 계약사항으로, 예술의전당에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허위이력이나 주가조작 등 김 씨 일가의 범죄 사실을 감추기 위해 공당까지 동원해 거짓으로 무장한 윤 후보의 입에서 더 이상 공정과 상식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고흐전은 코바나컨테츠가 제작 투자한 사업"이라며 민주당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해당 전시의) 포스터나 팸플릿에 '제작 투자사 코바나컨텐츠'가 나온다"며 "김병기 의원은 예술의전당에 엉뚱한 질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허위 보도자료를 내놓고 계속 해명하라고 요구하는데, 초밥 누가 먹었느냐는 국민의 물음에는 왜 침묵하는지 되묻는다"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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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즉시 보도자료를 철회하고 사과하기 바란다"며 "허위 전시이력을 운운했으므로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완 인턴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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