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김동연 오늘 조찬 회동… "개헌, 전적으로 뜻 같이 해주겠다고 했다"
"선거운동 함께하겠단 뜻은 아냐" 일축
대통령제 개헌, 정치개혁 등 공감대 이뤄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21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찬 회동을 갖고 개헌 및 정치 개혁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다만 "선거운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치개혁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8시에 김 전 위원장을 만났다"며 "(김 전 위원장이) 개헌, 정치 개혁에 100% 공감을 해주셨고 그와 같은 것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전적으로 뜻을 같이 해주시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헌, 정치 개혁 등 김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진전이 된다면 얼마든지 동참하고 또 뜻을 함께하고 지지해주며, 앞으로의 추진 과정에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 그런 정도의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다만 "뜻을 같이하고 어떤 방법이든 동참하겠다는 이야기이지, 캠프에 들어오거나 어떤 선거운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며 "정치개혁과 개헌 문제에 대해 함께 투사할 수 있다면 대화하고 연대까지 할 수 있고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두 사람은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1시간여 동안 조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김 후보에 대해 "우리나라에 지금 당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은 아주 잘 돼 있더라", "3년 전 경제 대통령을 준비하라고 했다"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누가 대통령이 되고 어떤 정치 세력이 집권해도 과거 35년 동안 되풀이 돼왔던 잘못을 다시 반복할 것"이라며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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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단임의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하겠다고 했다. 또 비례성,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면책 특권, 3선 연임, 정당보조금 등 국회의원의 각종 특권을 폐지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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