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시장 안정 찾나?…대도시 주택가격 하락세 중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신규 주택 가격 하락률이 2개월 연속 줄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70개 대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정부 보조금 제외)은 전월 대비 0.04% 하락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0.28%에 비해 하락률이 둔화됐다.
또 다른 외신은 정부 보조금 제외 여부에 대한 언급 없이 70개 대도시의 1월 신규 주택 가격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0.1% 올랐다며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택 가격이 오른 도시 숫자가 지난해 12월 15개에서 올해 1월에는 28개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4분기에 부동산 시장에 취했던 규제를 다소 완화하면서 주택 가격 하락이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금융과 신용 여건이 다소 개선되면서 주택 가격 하락세가 최악을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은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8일에는 전로 부동산 그룹이 채무를 제 때 상환하지 못할 수 있다며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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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장관계자는 주택 매수자들은 여전히 관망하고 있다며 이번 2월에도 대도시 주택 매매는 활발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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