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곳 중 5곳서 오차범위 밖 앞서는 尹
선거운동 첫주 지지율 변동
여론조사기관 2곳만 접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공식선거 운동 일주일여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다수 나왔다. 윤 후보는 20~21일 공개된 7개 여론조사 결과 중 5곳에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2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2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공식선거운동(15일)이 시작되기 전까지만해도 이들 7개 여론조사 기관 중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격차를 나타낸 곳은 단 1곳뿐이었지만, 선거운동 돌입 첫 주에 실시한 조사에선 5곳으로 늘어났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지지층들의 결집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13~18일, 만 18세 이상 3043명)에서 윤 후보는 42.9%, 이 후보는 38.7%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1.8%p) 밖에서 앞섰다. 지난 조사(6~11일)때보다 윤 후보는 1.3%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는 2.5%포인트에서 4.2%포인트로 벌어졌다.
서던포스트가 CBS의뢰로 한 조사(18~19일, 만 18세 이상 1001명)에서도 윤 후보는 40.2%, 이 후보는 31.4%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밖인 8.8%포인트였다. 직전 조사(12일)때에는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35.5%, 35.0%로 초접전이었지만 윤 후보는 4.7%포인트 오른 반면 이 후보는 3.6%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18~19일 실시한 조사 역시 윤 후보 41.3%, 이 후보 32.2%로 오차범위(±3.1%p) 밖인 9.1%포인트 격차가 났다. 직전 조사(12~13일, 조선일보·TV조선 의뢰)에선 윤 후보가 38.8%, 이 후보가 33.2%로 오차범위 내 차이였다.
이외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와 리서치앤리서치에서도 공식선거운동 직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지만, 지난 18~19일 실시한 조사에선 윤 후보(PNR 47.6%·리서치앤리서치 43.3%)가 전부 오차범위(±3.1%p, ±2.2%p) 밖에서 이 후보(39.8%, 36.4%)를 앞섰다.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다는 결과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한국리서치 결과 뿐이었으며, 이중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결과는 KSOI(18~19일,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단 한 곳 뿐이었다. KSOI 조사에서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로 격차는 1.5%포인트였다. 이 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직전조사(11~12일) 때보다 3.3%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했다. KSOI는 다른 여론조사들과는 달리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를 채택했다는 점이 차이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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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여론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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