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놓고 4인 격돌

18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거리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벽보가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8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거리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벽보가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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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대 대선 첫 법정 TV토론을 하루 앞둔 20일, 여야 주요 대선후보들은 일정을 최소화하며 토론 준비에 나섰다 이틀째 경기도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도지사 시절 성과를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다. 공식 선거운동 후 처음으로 중앙선관위가 주재하는 법정 토론회로 정치권에서는 이번 토론이 선거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9분 동안 다른 후보를 지목해 경제 분야 전반에 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그동안 각자 내놓은 경제 공약에 대한 세부 검증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이 후보는 실물 경제에 밝은 강점과 도지사 시절의 경제 정책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후보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등 '비상 플랜'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를 온전히 보상하겠다는 기조를 제시한 상태다.

윤 후보는 경제 파트 공약의 재원과 현실성을 따지며 정책 경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제 분야에 약하다'는 이 후보 측의 프레임을 깨기 위한 전략을 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불공정한 경제구조 개혁,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경제 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거대 양당 후보들과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토론을 하루 앞두고 심 후보는 관악산에 오르는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유세에 나섰고 오후에는 강남역으로 이동해 무주택자, 비정규직, 청년 등을 대변하는 유일한 후보임을 거듭 강조할 계획이다. 어제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한 안 후보는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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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토론회는 의석수 5석 이거나 직전 선거에서 득표율 3% 이상을 획득하는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정당의 후보가 이번 토론회의 초청 대상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다른 후보자는 22일 저녁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별도로 토론한다. 선관위는 여야 대선후보 4인을 대상으로 25일과 다음 달 2일에 각각 2차, 3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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