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금메달리스트인 독일의 나탈리 가이젠베르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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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2관왕에 오른 독일 국가대표 선수 나탈리 가이젠베르거가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홍공 명보는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를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가이젠베르거는 독일로 귀국한 후 인터뷰를 통해 "인권 문제를 포함한 우려 때문에 올림픽 참가 여부를 놓고 오래 망설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가이젠베르거는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그런 문제를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이제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에 동계올림픽 개최 권한을 준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선수들은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면 무력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금메달을 향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가족도 내 꿈을 위해 많은 지원을 했기에 경기를 위해 중국으로 가 내 임무를 완수하기로 했다"면서도 "이제 집에 왔고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명보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올림픽이 매우 성공적이었고 선수들도 만족한다고 밝혔으나 독일의 2관왕 선수는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겠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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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지난 16일에는 2관왕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 닐스 판 데 풀이 귀국 직후 인터뷰에서 "중국처럼 인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하는 나라에 올림픽을 넘겨준 IOC는 극도로 무책임하다"고 유사한 비판을 내놓은 바 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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