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알바할 시간 줄여주는 기본소득, 왜 나쁜가"
"부동산, 서울 107만호, 용산 10만호 짓고 30% 청년 우선 분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열린 'JM은 강남스타일!'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열린 'JM은 강남스타일!'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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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인턴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젊은이에게는 지금의 1천만원이 미래의 1천만원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앞에서 한 집중유세에서 "생애 주기별로 똑같은 세금을 내는데 청년들에게 국가가 해준 게 뭐가 있느냐"며 "가장 어려운 취약계층이 됐는데도 가장 지원 못 받는 청년들에게 알바(아르바이트)할 시간을 줄여주려는 기본소득이 왜 나쁜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홍익대 인근에서 자신의 '청년 기본시리즈' 공약을 홍보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젊은이에게는 지금의 1천만원이 미래의 1천만원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 지금이라도 10~20년 장기로 소액이라도 빌릴 기회는 주자는 게 청년 기본금융"이라며 "왜 가난한 사람은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나. 국가가 조금만 책임져 주면 되잖나. 국가가 국민에게 최소한의 금융기관 이용 기회를 만들어주자는데 왜 비난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청년 부동산 문제 관련해선 "청년을 위한 주거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저는 자신 있다. 부동산 투기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용산에 10만호, 서울에 107만호를 짓고 30%는 청년이 먼저 분양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분양을 받아도 돈이 없고, 소득이 없어 빌리지 못하는 문제도 제가 해결하기로 했다. 분양가의 10%만 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청년들에 대해선 "대학을 가면 평균 2천만~3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청년의 30%는 대학을 가지 않는다"며 "그 액수는 못 되더라도 국가가 지원해서 역량을 계발해 밑천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게 공평함이고 정의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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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저는 이 시대 청년들의 어려움과 절망에 대해서 요만큼은 이해한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기회가 많아서 친구끼리 싸우지 않고 얼마든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우석 인턴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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