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유엔식량계획(WFP)은 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있는 사헬지역의 기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WFP에 따르면 사헬 지역은 최근 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기아 위기에 처한 인구가 2019년 14만1000명에서 100만명 이상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헬지역은 부르키나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등이 속해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인구는 1050만명으로, 2019년 360만명 대비 3배 증가했다. 식량난으로 삶의 터전을 떠난 주민은 같은 기간 400% 늘었다.


최근 수년간 지속한 이상건조 현상과 분쟁, 코로나19 등이 맞물린 결과다. WFP는 사헬지역의 식량 문제 해소를 위해선 향후 6개월 간 4억7000만 달러(약 5630억원)의 긴급 구호자금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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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절체절명의 위기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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