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진단키트의 힘…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 씨젠 close 증권정보 096530 KOSDAQ 현재가 31,050 전일대비 950 등락률 -2.97% 거래량 809,524 전일가 3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씨젠, 1분기 매출 1291억원·영업익 236억…비호흡기 제품군 성장 씨젠, ESCMID 글로벌 2026서 스타고라·큐레카 공개 [클릭 e종목]"지금이 매수 기회…씨젠, 신제품·신사업 가시화" 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진단키트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씨젠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잠정)실적이 매출 1조3708억원이라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1조1252억원 대비 21.8%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6666억5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375억6100만원으로 6.8% 성장했다.
씨젠의 이 같은 매출 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진단시약 수요 급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장에서 예측했던 매출액 3838억원보다도 6.8% 높은 4100억39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 역시 예상치 1827억원 대비 9.4%나 높은 1999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씨젠의 비코로나(Non-Covid) 제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자궁경부암(HPV), 성매개감염증(STI), 여타 호흡기질환 등 비코로나 진단시약의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진단장비 판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데 대해 회사 측은 "포스트 코로나 등 미래에 대비한 전략적 투자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만 750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이 이뤄졌고, 지난 1월말 임직원 수가 1년 전 대비 2배인 1100여명에 달하는 등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선 영향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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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씨젠 경영총괄 부사장은 “전세계 최대 분자 진단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보유 자금을 활용해 전략적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위해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등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한 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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