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해냈다…전량수입 '클래드 후판' 상업화
"고부가 강종 국산화…수급 안정화 기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230 KOSPI 현재가 11,4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400 2026.05.14 09:11 기준 관련기사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재선임…"4차 중기경영계획 수립 중" 인터지스, 중부권 컨테이너 거점 개발에 301억원 신규시설투자 "10년 만에 되찾은 사옥"…동국제강, 페럼타워 6451억원에 재매입 이 국내 수요가 연 2만t에 달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클래드 후판' 상업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래드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만을 취하는 접합 기술을 말한다.
동국제강은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으로 강도와 내식성을 함께 충족하는 동시에 스테인리스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도 확보했다. 상업화에 앞서 클래드 후판을 활용한 실물 압력용기(Demo vessel)를 직접 제작하고 강도와 압력 등의 정밀 평가 과정을 거쳐 사용 안전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클래드 후판은 주로 화학이나 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의 압력용기 및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연평균 2만t 수준으로,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대부분 미국산과 일본산에 의존해 왔다.
동국제강은 특수강사업팀을 통해 2020년부터 정부의 클래드 후판 국산화 과제에 동참했다. 지난달 처음으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해 국내 최초 상업화에 성공했다. 특수강사업팀은 신규 강종 개발을 통한 후판 신수요 창출을 위해 2018년 하반기 신설됐다. 클래드 후판에 앞서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든 'DK-LP 플레이트'를 선보여 상업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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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클래드 후판 상업화가 국내 압력용기 및 라인파이프 제작사들의 강재 수급과 생산·납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설비 합리화와 기술 향상을 통해 고부가가치 후판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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