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32%…전년비 성장률은 6% 그쳐

작년 유럽 스마트폰 1위 4번 바뀌었다…위태로운 1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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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삼성전자-샤오미-삼성전자-애플' 작년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사업자가 4번이나 바뀌었다. 반도체 수급 변수 속에서 최종 승기는 삼성이 거며쥐었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7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유럽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8% 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부품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삼성전자는 32% 점유율로 연간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은 6%포인트에 그쳐 경쟁사 대비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공장을 폐쇄 조치하면서 생산 차질을 빚었다. 이 사이 6월 샤오미에 일시적으로 1위 자리를 넘겨줬으나 7월 갤럭시 A시리즈 호조에 힘입어 1위를 탈환했다. 하반기에는 샤오미가 부품난에 시달리는 동안 갤럭시 Z시리즈인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다만 10월에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13을 내놓으면서 11월과 12월 1위를 다시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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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스트라이약 애널리스트는 “작년 유럽 시장이 성장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14% 포인트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며 “화웨이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90% 줄면서 점유율이 1%대에 그쳐 시장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다른 중국 업체들은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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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유럽 시장에서는 비슷한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22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며 애플 역시 3월 애플 이벤트에서 새 아이폰SE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 노키아, HMD, 아너 등도 재기에 나섰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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