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 새 수장, 이달 안에 윤곽
각사, 후보추천위 통해 선임 진행
새 우리은행장, 이원덕 수석부사장 유력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함영주 부회장 거론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과 새 우리은행장 윤곽이 이달 안에 결정된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각각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 김정태 하나금융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임기가 종료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사회는 7~8일 중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부행장, 전상욱 우리은행 리스크관리 부문 부행장 간 3파전이다.
이중에서 이 수석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뒤 글로벌전략부장과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해 그룹 내에서도 전략통으로 손꼽힌다.
하나금융지주는 2012년 김정태 회장이 선임된 이후 10년만에 그룹 최고 경영자(CEO)가 바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함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을 포함한 내부후보 3명과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구성된 외부후보 2명을 후보로 압축했다.
이들 중 금융권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는 함 부회장이다. 그러나 함 부회장은 신입사원 채용 부정 개입 혐의로 3년 넘게 재판을 받고 있어 불안 요소로 꼽힌다. 검찰은 이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다만 앞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어 금융권도 함 부회장의 무죄 판결을 예측하고 있다.
오는 25일 선고 공판이 나오면 함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를수 있을지 분명해질 수 있다. 함 부회장은 2015년 9월 말 출범한 하나·외환 초대 통합 은행장으로, 김 회장과 오랜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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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교체 물결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신한금융지주 주력계열사 CEO들의 임기가 올해 12월 종료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끝나며,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임기도 내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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