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불방지대책' 총력…첨단 드론으로 산불 감시
건조한 봄철을 맞아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AI 기반 첨단 드론 자동 운영시스템 통해 산불 예방·대응체계 구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는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서울의 산불은 최근 10년간 평균 11건이 발생했고 피해 면적은 1만 2200㎡으로 축구장 크기의 1.7배다.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하여 무인 감시카메라 등 감시장비를 활용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진화 차량, 소화 시설 등 산불 장비를 즉시 운용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첨단장비인 무인 항공 드론을 띄워 광역 감시망을 구축하고,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하여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드론으로 순찰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산불감시 강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무인 감시카메라 14대에 더하여 블랙박스 18대(기존 89대)를 추가 신설한다. 기존 감시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시는 지속적으로 블랙박스를 촘촘하게 설치해 산불 예방 홍보와 산불 가해자 추적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0년간 산불 통계를 근거로 제작한 산불 발생 지도의 취약지역 중심으로 산불감시인력(262명)을 배치해 산림 내 화기사용 등 위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북한산, 수락산 등 산불이 자주 발생했던 곳 중 24개소를 ‘산불 발생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순찰을 강화하며 북악산 개방에 따라 해당 지역에 산불감시인력을 증원 배치해 수시 순찰한다.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영상·웹툰 홍보를 실시하고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대시민 위기 상황 홍보?전파 체계 운영 및 주민대피 안내 체계를 구축한다.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에 산불 예방 홍보영상(20초)을 지하철 등 교통?다중이용이설에 표출하고 웹툰을 SNS 등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상 진화 능력 강화를 위한 산불 장비 현대화사업은 금년에도 계속 추진한다. 산불 장비의 성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소방호스를 산 정상부까지 연결하여 진화가 가능한 고압 수관 활용 산불 진화 시스템 ▲산불 진화차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 등 현대화된 지상 진화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초동 진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 드론을 공중진화에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각 기관이 보유한 진화 헬기 29대를 공동 활용한다. 서울시는 무인 항공 대형 드론에 친환경 소화재(에어로졸)을 장착하여 산불을 진화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드론 장비 구매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을철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이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하는 등 산불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산불 가해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의 소중한 산림과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하고 산림청·소방청·군·경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등을 통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