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까지 총 1646만명분 추가 공급예정
국내 물량 부족 시 수출 제한도 검토

식약처, 온라인몰 자가검사키트 가격 모니터링…"문제 시 차단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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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식약처는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자가진단키트 제조·판매 중인 3개사와 함께 해당 제품을 유통하는 판매업체 약 40여곳에 대해 판매처, 판매량, 가격 등 유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동일한 자가검사키트를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다. 식약처는 이미 온라인쇼핑몰 측에 임의로 현저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의 게시물 차단을 요청했고, 앞으로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차단 요청 등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가검사키트를 과다하게 미리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이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는 것 외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가능하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상의 자가진단키트 유통량, 가격 동향 등을 모니터링해 가격 교란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 시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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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도 안정적인 자가검사키트 수급을 약속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총 2186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생산됐고, 오는 6일까지 선별진료소, 약국 등에 총 1646만명분이 추가공급될 예정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후 2월과 3월에도 검사 수요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량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며 "신규 생산업체의 허가를 조속히 추진하고, 기존 계획된 수출 물량과 일정을 조정해 국내 유통 제품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물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출 제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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