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한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오는 26일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사이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1도로 전망된다.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모두 평년기온(최저 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 사이·최고 0도에서 영상 8도 사이)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3도 ▲대전 영하 2도와 영상 8도 ▲광주 0도와 영상 8도 ▲대구 0도와 영상 9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11도 ▲부산 영상 2도와 영상 11도 등이다. 기상청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등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수 있어 빙판길이 주의된다. 아울러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25일 밤부터 26일 아침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 지역에선 '나쁨', 다른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통' 수준인 지역 중에서 강원 영서와 영남은 밤에 '나쁨' 수준으로 악화된다고 기상청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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