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등 가격 안정되면서 PPI 2개월 연속 하락세
지난해 소비자물가 0.9% 상승에 그쳐…연초 목표 3% 보다 크게 낮아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PPI)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국 PPI는 지난해 10월 13.5%까지 치솟은 바 있다.

중국 PPI(사진=중국 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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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중국 PPI 상승률이 10.3%를 나타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달 12.9%보다 낮은 것이며 시장 전망치인 11.1%를 하회했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지난해 10월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인 13.5%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두 달 연속 낮아지는 추세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중국 PPI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둥리쥐안 국가통계국 통계사는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 정책의 효과가 지속해서 나타나는 가운데 원유 등 일부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공산품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CPI(사진=중국국가통계국)

중국 CPI(사진=중국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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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PPI는 전월대비 1.2% 하락했다면서 석탄, 철 등 금속 제련, 비철금속, 국제 원유, 화학 원료 및 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PPI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제 석탄 가공 가격은 15.4%, 철 등 금속 제련 4.4%, 비철금속 1.4%, 정제 석유제품 4.0%, 화학 원료 및 제품 2.1%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PPI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물가(CPI)도 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하는데 그쳤다. 11월 CPI 상승률은 2.3% 였다.


돼지고기 등 식품 관련 제품 가격이 하락을 이끌었고, 국제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휘발유와 디젤가격도 각각 5.4%와 5.8% 하락했다. 대도시 CPI는 1.6%, 농촌 CPI는 1.2%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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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CPI는 전년대비 0.9% 상승, 중국 정부의 연초 관리 한도인 '3% 안팎'을 크게 밑돌았다. 올해 중국 정부의 CPI 관리 목표는 '5%' 내외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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