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HDC현산 "피해회복 최선 다할 것"
유병규 대표이사 현장서 사과문 발표…"불법 하도급 여부" 질문엔 침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사죄의 뜻을 밝혔다.
유 대표는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를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너무나 부끄럽다"고 입을 뗐다.
그는 "소방본부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현산 임직원과 구조안전 전문가 등 50여명이 현장에 급파돼, 유관기관과 안전 확보 대책 등을 수립하고 있다.
유 대표는 "앞으로 추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전사의 역량을 다해 피해 회복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법 하도급이 있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46분쯤 발생,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작업자 6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시공사 등과 함께 현장 전체 작업자 394명(22개 업체)의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들 6명은 건설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 위치가 잡혔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들은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한 동의 28∼31층에서 창호 공사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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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쳐 차량 10여대도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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