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2]삼성, 미래 동행 키워드는 친환경·연결성…한종희 기조연설 '데뷔'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서 지속가능 추진…‘Everyday Sustainability’ 명명
탄소 배출 저감, 재활용 소재 적용 비중 제고, 솔라셀 리모컨·에코패키지 적용 확대, 소비전력 절감 기술 등 소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가 2025년까지 TV·모바일·가전 제품을 만드는 전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 올해 출시하는 TV와 생활가전 신제품에 솔라셀 리모컨을 확대 적용한다. 모든 제품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가전 업체와 손잡고 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HCA)도 발족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CES 2022’ 기조 연설에 나섰다.
한 부회장의 입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미래를 위한 동행 키워드는 ‘친환경’과 ‘연결성’이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고도화된 연결성과 맞춤화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며 "전자 업계와 고객사, 소비자 모두가 작은 변화를 만드는 데 동참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지속 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이라고 명명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제품 제조 전 단계에서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다.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올해 전년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조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포장 단계에서도 TV 박스뿐 아니라 박스 안에 들어가는 스티로폼과 홀더 등 부속품에도 재활용 소재를 일괄 적용한다. 포장 박스를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에코 패키지’는 TV뿐만 아니라 청소기, 비스포크 큐커, 공기청정기 등 가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2025년까지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과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지난해 QLED 제품에 처음 적용했던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은 올해 TV 신제품과 생활가전 제품군에 확대 적용한다. 올해 친환경 리모컨을 적용하는 제품 판매량과 사용 기간을 감안할 때 2억개가 넘는 배터리를 줄일 수 있다. 이는 배터리를 일렬로 나열했을 때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까지 늘어놓을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올해 선보이는 솔라셀 리모컨은 기존 태양광 충전뿐 아니라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충전하는 기능을 추가해 불빛이 없는 밤에도 충전할 수 있다.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업종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솔라셀 리모컨 등 친환경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방침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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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체 생태계 강화는 물론, 사물인터넷(IoT)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소프트웨어를 기조 연설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에 적용돼 별도의 IoT 허브가 없어도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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