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최대…"내달 전례없는 상황"
국내도 내달 중순께 우세종 될 듯
'4인·9시 거리두기' 2주 더 연장

미국이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국이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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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손선희 기자, 조현의 기자]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는 하루 새 269명이 늘어났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4인,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1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만886명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프랑스는 이틀 연속 20만명선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확산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 감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MSNBC방송에 "내년 1월엔 (코로나19) 바이러스 눈보라가 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임스 필립스 조지워싱턴대학병원 재난의학 책임자도 "과거 코로나19 확산의 정점 때와 비교해도 전례 없는 상황"이라며 "(다가올 정점은) 응급실을 명백히 압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일출 명소인 서울 남산에 코로나19 방역 관련 해맞이 시간대 출입 제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 새해 첫 해돋이는 맑은 날씨 속에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넘이·해돋이 명소 곳곳이 폐쇄돼 시민들이 명소를 찾아 새해를 맞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일출 명소인 서울 남산에 코로나19 방역 관련 해맞이 시간대 출입 제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 새해 첫 해돋이는 맑은 날씨 속에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넘이·해돋이 명소 곳곳이 폐쇄돼 시민들이 명소를 찾아 새해를 맞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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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31일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가 269명이 추가돼 누적 89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86명은 해외 유입이며, 국내 감염은 83명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다음 달 중순께에는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축소 등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선(先)지급 후(後)정산’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약 55만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보상액이 확정되면 정산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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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의 반발이 있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1일부터 적용하되,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둔다. 김 총리는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방역패스를 의무화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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