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건희 표절 의혹'에 "많이 바라지 않는다, 똑같이만 해라"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윤 후보 선대위는 지난 27일 '김건희 대표 의혹에 대해 설명드립니다'라는 14쪽 분량의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수원여대 강사 지원서 경력, 미국 뉴욕대(NYU) 연수, 삼성플라자 전시 이력 허위 의혹 등을 9가지 항목으로 분류, 일부 경력을 부풀렸거나 부정확한 기재를 한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그 자체가 허위는 아니라고 거듭 반박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이날(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힘, 김건희 1999년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 대하여 '22년 전 석사 논문에 현재 기준을 적용한 것'이라며 옹호한다"며 "보수 언론도 '22년 전' 것임을 제목에 넣어 강조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국민의힘은 1989년 나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보수 언론도 사설이나 칼럼을 통해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서울대가 검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며 "국힘과 보수 언론은 나의 미국 버클리대 로스쿨 박사논문(1997)도 서울대가 검증해야 한다고 서울대를 압박하여 서울대가 검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미국 버클리대 로스쿨이 표절이 아니라고 했음에도"라며 "많이 바라지 않는다. 똑같이만 해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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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전 장관은 지난 2019년 9월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을 당시 서울대 법학 석사 학위 논문과 UC 버클리 로스쿨 박사 논문의 일부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연구 윤리 지침을 위반했다는 학교 측의 결론이 나와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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