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창우 동작구청장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1호’ 결단
재선 이 구청장 내년 6월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 직원들에게 밝혀 눈길...재임 8년 동안 역대 어느 동작구청장도 하지 못한 장승배기 행정타운 조성 틀 갖춰 역사에 남은 기록 세울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6기 동작구청장에 당선돼 민선 7기까지 8년째 동작구청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주변에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공적으로 밝힌 데 이어 최근에는 직원들과 회의에서 이런 뜻을 공식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구청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내년 7월1일부터는 다른 구청장과 함께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이 구청장은 “(구청장) 한 번은 짧고 두 번이면 충분하다”는 말을 자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동작구청 직원들도 처음 이 구청장이 불출마 뜻을 말할 때는 반신반의하다 요즘에는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구청장은 재선 구청장을 마치고 일정 기간 쉬다 22대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구청장은 현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같은 1970년 생으로 가장 젊은 나이에도 불구 동작구청장으로 재임하는 8년 동안 ‘장승배기 행정타운’ 건립과 용양보조정 조성 틀을 잡아 놓아 역대 어느 동작구청장도 하지 못한 업적을 남기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 구청장이 맨 먼저 민선 8기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내년 6월1일 치러질 서울 구청장 선거에는 3선 출신으로 내년 3월9일 치러질 종로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 성장현 용산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9명이 출마하지 않게 됐다.
민주당 소속 재선 서울 구청장은 이 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 3명이다.
또 국민의힘 소속 재선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내년 서초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위해 사퇴했다.
이로써 서울시 25명 구청장 중 10명이 자연히 불출마하게 돼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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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초등학교 졸업한 동작구 토박이로 노무현 대통령 제1부속실 행정관을 지낸 이 구청장의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의지가 드러나면서 지역내 30여명의 후보군이 동작구청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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