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차·기아 전동화 시대 원년
전기·수소차 시대 전환 갈수록 빨라진다

아이오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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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중심으로 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속 달라진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상이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7,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0.99% 거래량 674,927 전일가 710,000 2026.05.14 09:11 기준 관련기사 AI 품고 돌아온 '더 뉴 그랜저'…40년 브랜드 유산에 SDV 더해 현대차 70만원 돌파…사상 처음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그룹은 올해를 전동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 아래 아이오닉5와 EV6, GV60 등 전용 전기차를 처음 내놓고 국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전동화 시대의 리더 입지를 굳혔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면서 올해 처음으로 세계 3위의 자동차그룹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글로벌 조직을 권역별로 효율화하며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예고했다.


전동화 시대 포문 연 현대차그룹

올해 현대차그룹이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내놓은 전기차는 아이오닉5, EV6, GV60 등 3종류다. 현대차그룹이 브랜드별로 내놓은 이 3개 모델은 지난해까지 테슬라가 독주하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큰 변화를 불러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현대차의 전기차 신차 등록건수는 1만9743대로 전체 1위다. 테슬라는 2위로 1만6291대였으며 3위는 기아로 1만3504대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도 급증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들어 11월까지 국내외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22만4267대(국내 6만5952대+해외 15만8315대)로 전년 동기(16만3116대) 대비 37% 증가했다.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판매 확대를 발판으로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 톱3를 노리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누적판매량은 약 505만대로 폭스바겐과 토요타, 르노닛산에 이어 4위다. 르노닛산과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4분기 실적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재계 미래로 뛴다④]전동화시대 문 활짝 연 현대차그룹 원본보기 아이콘


글로벌 조직 대권역 체계로 개편

현대차가 지난주 진행한 조직개편에서 글로벌 조직을 대권역 체계로 바꿔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로 한 것도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한국사업본부와 아시아·태평양, 현대자동차그룹중국(HMGC), 유럽, 러시아, 인도, 북남미 등 9개 권역본부로 세계 판매 시장 조직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유럽과 러시아를 합쳐 유럽러시아대권역을 신설하고 북미와 중남미를 합친 미주대권역도 만들었다. 인도와 아중동 역시 인도아중동대권역으로 합쳤다. 9개를 6개로 축소해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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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책임경영도 강화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권역별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본사 부문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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