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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종무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조용히 한해를 마무리한다. 대규모 행사를 생략하는 분위기 속에 시무식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총수·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로 대신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는 올해 연말을 별도의 행사 없이 보낼 계획이다. 삼성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계열사나 사업장별 종무식을 대부분 진행하지 않고 연말을 맞았다.

대신 매해 시무식을 진행해왔다.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3일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대표이사와 일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수만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보통 시무식에서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내왔는데 이번에는 한종희 부회장이 'CES2022' 참석차 미국 출장을 갈 것으로 예상돼 경계현 사장이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LG그룹은 별도로 종무식과 시무식을 열지 않고 매해 12월 마지막 주 직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이 지난 20일 이른 신년사를 내놓으면서 그룹 전반이 차분하게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지난 24일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으며 직원 상당수가 휴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도 특별한 행사 없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시무식은 다음달 3일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정의선 회장이 동영상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낸 만큼 내년 초에도 경영진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정 회장은 현재 CES2022 참석차 미국 출장을 가려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올해 초에 이어 내년 초에도 시무식을 생략한다. 최태원 회장이 이메일로 임직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하는 것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내년 초 그룹 시무식 개최 여부를 놓고 현재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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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회장으로 총수가 교체된 LS그룹은 내년 1월 3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무식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말 총수로 선임된 구 회장은 최근 내부 행사에서 "LS가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별화를 넘어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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