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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ETF 출시 열풍.. 주린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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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ETF 출시 열풍.. 주린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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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코스피가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고민에 빠진 개미(개인투자자)들을 잡기 위한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에 봇물이 터졌다.


2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달 주요 운용사에서 ETF 13개를 출시했다. ETF에 대한 저변이 넓어지기 시작한 지난해 12월에도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ETF가 10개 정도가 나왔는데 이보다 많다. 지난달에는 6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동학개미들이 직접 투자의 출구 전략으로 ETF를 찾으면서 운용사들은 이들의 구미에 맞는 상품들을 내놓은 결과다. 전날 기준 전체 ETF 시장의 순자산은 71조원으로 연초 대비 36.52% 정도 성장했다.


특히 미국, 중국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정보가 부족한 개미들이 자산의 일정 부분을 해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 8개나 나왔다. 이 중에서도 국내 증시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테마를 소재로 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하는 ‘TIGER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를 내놔 출시 3일 만에 순자산 579억9800만원을 확보했다. ‘KODEX나스닥100레버리지’도 7일 상장해 순자산이 456억9600만원 정도로 늘었다.


운용사들은 새로 내놓은 ETF 대부분을 퇴직연금 계좌에 담긴 자산을 흡수하기 위한 상품들로 구성하기도 했다. 내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고려한 선제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총 13개 상품 중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상품은 연금 계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손하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 내년에도 증시 변동성은 클 수 있지만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는 경기 사이클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으며 성과도 우수하다"며 "장기 성장 테마로 메타버스·블록체인·전기차 주목해야 하며, 변동성 확대 속 안정성 효과 제고할 수 있는 저변동성·리츠 ETF 편입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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