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적완화 사실상 시작…발개위 부주임 올해 약 8% 성장
닝지저 부주임, 중국 경제 3중고 직면,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
내수활성화 위해 전기차, 소비전력 1등급 가전 보급 확대 집중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닝지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장관급) 겸 국가통계국 국장이 올해 중국 경제가 약 8%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경제 예측 기관들의 전망치를 인용했지만 중국 경제 최고위급 당국자 입에서 '8'자 나온 것은 처음이다.
닝 부주임은 22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3분기까지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9.8% 성장할 만큼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경제 예측 기관들이 올해 중국 경제가 약 8%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전망치를 부인하지 않았다. 전략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성장률이 7.5∼8.0%에 달할 것이라는 의미다. 올해 중국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는 '6% 이상'이다.
닝 부주임은 내년 중국 경제가 직면한 수요 위축, 공급 충격, 기대 약화 등 3중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더딘 내수(소비) 회복, 불안전한 산업 공급망으로 인한 기업의 비용 상승 및 이익 축소, 감염병 글로벌 확산에 따른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 선진국의 과도한 유동성(인플레이션)이라는 복잡한 문제가 중국 성장 모멘텀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닝 부주임은 경제 안정을 위해 재정 및 금융을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4차5개년 경제 계획이 포함된 102개 인프라 개발 계획을 언급하며 해당 사업에 재정 지출을 보증하겠다고 말했다.
닝 부주임은 이어 지방 특별 채권 적극적인 발행을 통해 연말 특히 내년 초 경기 안정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대출우대금리(LPR, 기준금리) 인하 및 지급준비율(RRR) 인하라는 통화정책과 함께 적극적인 재정정책 카드를 사용하겠다는 뜻이다. LPR와 RRR 인하 효과를 시장이 체감하는 데 1개월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정부가 이미 내년 경기를 염두, 통화 및 재정 정책 카드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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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닝 부주임은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및 소비전력 1등급 가전제품 보급 확대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제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등 자금 지원될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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