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차관 "韓과 5G 네트워크 구축 논의"…中 배제 시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16일 한국 등과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 개회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desire)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란 관련 장비에서 화웨이 등 중국산을 배제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한국은 5G 분야의 리더이고,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몇몇 국가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더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G와 차세대 이동통신(6G)은 미국이 중국과 기술 패권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로,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도 양국 국방부 장관은 5G, 6G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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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한한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민관합동 경제포럼 참석에 이어 서울에서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가경제관리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과도 만나 공급망 강화에 대한 논의를 가진다. 또 2박 3일간의 방한 기간 동안 인프라, 건설, 전자, 바이오, 배터리 등 각 분야의 기업, 산업계 인사를 두루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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