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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만 국방부가 중국군이 수송, 보급의 한계로 전면적인 대만 침공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2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최근 여야 입법위원(국회의원)에 제출한 '2025년 중국의 전면적인 대만 침공에 대응하는 대만군 전략 강화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려면 대규모 부대의 상륙이 필요하지만 수송 능력이 제한적이라 모든 병력을 한 번에 상륙시킬 수 없고 병력의 분산 상륙으로 전력상 우세를 얻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군이 대만 항구와 공항을 점령한 후 민간의 수송 장비를 이용한다는 계획에도 대만군의 강력한 방어 태세에 막혀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군의 후방 지원 역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군의 대만 침공 시 대만해협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대만군의 작전으로 중국군의 군수품 보급에 타격을 주면 중국군 상륙부대의 전력과 작전 수행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유사시 대만을 지원할 수 있는 미국, 일본 등의 기지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해 예비 병력을 유지해야 하는 점도 취약점으로 지목했다.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대비 등으로 인한 전력 분산으로 중국이 대만과의 전쟁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만 정부는 중국의 군사 행동에 대비해 향후 5년간 2400억 대만달러를 제해권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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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지난 10월 대만 의회에서 "자신이 군인이 된 이후 40년 이래로 지금이 가장 엄중한 시기"라고 평가하며 "중국이 이미 대만을 침공할 역량을 갖고 있지만 2025년 이후 대만 침공으로 인한 중국의 손해가 최저가 되면서 전면적인 대만 침공의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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