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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전세자금대출 증가 예상…내년 가계대출 추이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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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간
규제 피한 '전세자금대출, 집단대출' 증가 예상

[통화신용정책보고서]"전세자금대출 증가 예상…내년 가계대출 추이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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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한국은행이 내년 이후에도 가계대출 둔화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규제 영향이 작은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 등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결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12월)를 통해 향후 가계대출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향후 가계대출은 금융권의 높은 증가세 관리, 계절적 비수기 등의 요인으로 당분간 현재의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내년 이후에도 가계대출 둔화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은 가계대출 증가 억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은 전세자금대출, 집단대출 등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주택 가격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가계대출 수요도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폭 자체는 여전히 장기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주택전세가격은 전월세신고제 시행,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매물 부족과 재건축 이주·청약 대기수요 증가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은은 "최근 가계부채 상승률 및 주택 가격 오름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의 지속성과 강도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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