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술자리 폭행 '슬쩍 자리 뜬' 광주 경찰관, 감봉 1월 처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이 폭행을 당하는데도 적절한 조치 없이 현장을 빠져나간 의혹을 받는 간부급 광주 경찰관이 감봉 1월의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광주광역시경찰청은 7일 오후 '품위 훼손'을 이유로 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을 대상으로 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으로 나뉜다.


A경감은 지난 10월 12일 동구의 한 주점에서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동석한 재력가가 일행 40대 여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자리를 피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술자리에는 건설업을 하는 재력가, 국회의원 특별보좌관 출신 사업가, A경감, 피해 여성 등 5명이 참석했다.

A경감은 도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자신이 가해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억울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위 의결에 불복, 한 달 내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해 구제 받을 길은 열려 있다.


이와 관련 입장을 확인하고자 수차례 전화했지만, A경감은 받지 않았다.


과거 A경감은 본지와 통화에서 "피해 여성과 안면이 없는 관계라서 함부로 몸에 손을 댈 수 없었고, (폭행 가해자를) 밖으로 밀어냈고, 거기서도 안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목이랑 어깨에 피멍이 들 정도로 말렸다"며 억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