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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G 게걸음…반도체株 뜀박질

최종수정 2021.12.07 12:43 기사입력 2021.12.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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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인터넷 부진 투심 악화
BBIG 지수 지난달 이후 2.3% 하락

D램 가격 반등 기대감
KRX반도체톱15 지수 12.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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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테마에 쏠렸던 시선이 반도체 업종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 때 BBIG 테마는 주식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대장주’인 반도체의 자리까지 위협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상승 재료가 상대적으로 줄면서 투심이 약해졌다. 증권가에선 반도업종은 그간 저평가 몸살을 앓아온 만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KRX반도체TOP15지수는 1934.79에서 2185.99로 약 12.8%가량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0.1%)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종지수는 지난 8월 반도체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24%)을 처음으로 추월하며 대세업종으로 자리매김한 BBIG테마(26%) 지수 수익률을 크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이후 BBIG지수는 2.3%가량 하락하며 코스피 수익률마저 하회했다. 최근 3개월로 기간을 넓혀보면 두 지수의 엇갈린 행보는 더 뚜렷하게 그려진다. BBIG테마는 최근 3개월간 3696.04에서 3252.13으로 약 12% 역성장했고 반도체지수는 4%대 오름세를 보였다. 이 결과 전일 기준 반도체 업종과 BBIG 테마의 시총 비중은 24%대에서 경합 중이다.


BBIG테마엔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Metaverse)’ 사업 기대감에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던 주요 게임주들이 대거 편입됐음에도 배터리,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 부진에 전체적으로는 뒷걸음질쳤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BIG테마의 경우 지난해 새로운 유동자금이 유입되면서 한때 삼성전자 의 시총에 육박하며 주도주로 자리매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투자처에 대응하기 위해 BBIG는 매도의 대상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지수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것은 무엇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2%, 11.3% 급등한 영향이 컸다. 이들 기업의 외국인과 기관의 합산 순매수 금액은 각각 2조2694억원, 1조6686억원으로 순매수 종목 1, 2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지수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에 속하는 코스닥 기업들도 대거 포함됐는데 반도체 테스트 장비 주인 리노공업 (13%),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DB하이텍 (20%), 반도체 설계기업 LX세미콘 (25%)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 주가가 수직상승한 배경엔 D램 가격 반등 기대감과 내년 서버 주문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D램 현물가격은 올해 3월 22일 5.3달러 수준에서 지난달 22일 3.16달러로 약 40%가량 폭락했지만, 이달 들어선 반등세를 보이며 3.3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 시장에선 단발성으로 구매 가능한 현물가격의 오름세가 포착되자 내년 상반기 D램의 고정거래 가격 상승을 예견하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셈이다. 내년 서버 출하량이 많이 늘어날 것이란 시장의 데이터도 주가 오름세를 지지하고 있다. 해외 언론인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서버 출하량은 1670만대에서 내년 1815만대로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대외환경이 증시에 주는 영향이 큰 만큼 D램 현물가격 반등세가 지속할 것이란 확신을 키울 순 없지만, 반도체 기업에 대한 과매도가 이어져 왔던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크게 남아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 업체들의 보수적인 공급 대응과 DDR5 전환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업황 바닥에 대한 신뢰는 있지만, 상승 전환에 대한 확신이 커지지 않은 구간인 만큼 반도체 주가 상승은 여전히 크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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