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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발원지 미스터리…첫 보고 전 美·유럽서 확진

최종수정 2021.12.06 10:40 기사입력 2021.12.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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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두번째 오미크론 감염자
남아공 WHO 보고 전 확진
유럽서도 이미 퍼졌을 듯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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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되기 전 미국과 유럽에 이미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두 번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WHO에 새 변이를 보고하기 하루 전"이라고 보도했다.

미 북서부 미네소타주(州)에 거주 중인 이 환자는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이 없어 지역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19~21일 뉴욕에서 열린 5만3000여명 규모의 행사에 참가한 뒤 기침과 피로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미네소타주 보건당국은 이후 그의 샘플을 포함해 최근 수집한 샘플에 대해 유전자 염기서열을 거쳤다. 이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9일 뒤인 지난 2일 오미크론 감염자로 분류됐다.


NYT는 "미네소타주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지난달 23일은 남아공에 새 변이가 퍼지고 있다는 것도 알려지기 전"이라며 "새 변이는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을 갖기도 전에 이미 뉴욕 등 미국에서 퍼지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30대 남성인 이 환자는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나는 사실상 오미크론의 최초 감염자"라며 "어떻게 새 변이에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앞서 네덜란드에서도 오미크론의 존재가 드러나기 전 상륙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RIVM)는 지난달 19~23일 채취한 코로나19 감염자 샘플 2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아공이 오미크론을 WHO에 보고한 지난달 24일 전에 이미 유럽에서 오미크론이 퍼져 있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유럽에선 지금까지 17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 전체 감염 사례는 182건으로, 포르투갈이 34건으로 가장 많고 노르웨이(19건), 네덜란드(18건), 덴마크(18건), 독일(15건) 순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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