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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최대 골프장 무안CC, 캐디 코로나19 확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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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검사 권고하고, 소독 강화

무안CC 전경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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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무안의 54홀 대중제 골프장 무안CC 경기도우미인 캐디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무안에서는 7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무안CC 캐디 A씨(무안 162번)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4일 무안 156번과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9일 확진된 무안 156번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A씨를 비롯해 그와 접촉한 3명이 확진됐다.


A씨는 무안 156번 접촉 이후 지난달 29일 골프장에 출근해 근무 중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다음날 무안보건소 PCR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무안군 보건소는 1일 오전 무안CC를 방문해 캐디 A씨와 같이 라운딩한 명단을 확보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A씨는 지난달 26∼28일까지 다른 지역 방문 기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무안CC에서 근무해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무안CC 관계자는 “경기도우미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30일 오후 늦게 전해 듣고 해당 캐디와 같이 광주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에게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출근하도록 했다”며 “특히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직원들도 PCR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은 하지만 소독을 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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