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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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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 첫 사례

신한라이프,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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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라이프가 연말을 앞두고 디지털 헬스케어(건강관리) 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사명을 '신한큐브온(CubeOn)'으로 정했다. 금융당국으로 부터 자회사 설립 본인가를 이르면 이 달 안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내 생명보험업계 첫 헬스케어 자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새 자회사 수장에는 현재 신한라이프의 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프로스트앤설리번’ 컨설턴트 출신 최승환 디지털혁신그룹장이 선임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신한라이프는 통합 법인 출범 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직속 디지털혁신그룹 내 헬스케어사업팀을 만들고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홈트레이닝 플랫폼 유료서비스인 '하우핏'이다.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하우핏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운동 코칭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에 이어 올레TV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KT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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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한라이프는 CJ제일제당과 강남센터에 헬스케어룸도 운영중이다. 고객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하고 관련 제품의 할인 정보도 제공한다.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1대1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보험 영역을 넘어 비금융권에서도 활용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 성공에 확신을 가진 성대규 대표는 지난 6월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선언하고, 지난 9월에는 이사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에 자본금 2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성 대표는 "1~2년 이내에 디지털과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는 일류 신한라이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한큐브온은 우선 하우핏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점차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건강 유지·증진과 질병 예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에 이어 신한라이프까지 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보험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금융당국도 보험사 헬스케어 진출 적극 지원을 약속하면서 오픈뱅킹 참여 허용과 헬스케어·요양서비스 제공도 지원하기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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